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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에 사고까지…전국 고속도로 '귀경전쟁' 절정

입력 2016-02-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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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설을 맞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사람, 올라오는 사람, 그리고 나들이 나선 시민들까지 겹쳤기 때문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교통상황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나 비까지 오고 있다고 하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경기 안성 나들목 부근, 서울 방면 고속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경기 등 일부 지역에 눈까지 내렸는데요.

강원 영서 산간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심한 정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 처럼 귀경 차량들이 계속해서 줄지어 늘어선 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고향으로 내려가시는 분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철구/경기 파주시 : 경북 군위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날도 어두워지고 또 눈까지 오니까 앞으로 길도 막힐까 걱정도 됩니다.]

[앵커]

차도 많고 눈, 비 소식까지 있는요, 교통사고도 조심해야겠군요?

[기자]

네, 실제로 오늘 낮 12시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톨게이트 부근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가는 차량을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난건데요.

이 사고로 44살 이모씨 등 9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 눈 또는 비도 예보되어 있어 밤길 운전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 출발하면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릴까요?

[기자]

도로공사측은 서울을 빠져나가는 귀성길에 경우는 오늘 밤 10시쯤부터 원활한 소통을 보일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에 경우는 자정을 넘긴 새벽시간이 되서야 차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는 부산까지는 4시간 50분, 목포까지는 4시간, 대전까지는 2시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돌아오실 경우에는 부산에서부터는 4시간 50분, 목포에서는 4시간 40분, 대전에서는 2시간 50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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