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20일) 오후 출국했습니다. 유엔에 가기 전에는 캐나다를 국빈방문합니다.
남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캐나다를 국빈방문합니다.
이곳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의 국빈만찬, 현지 동포 간담회 등에도 참석합니다.
이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는 박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3일 유엔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유엔에서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가장 중요한 취임 후 첫 유엔 총회 기조연설은 24일인데 박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북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할 걸로 보입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한국 정부의 평화 통일 정책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국제사회에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기조연설에는 북한 인권문제가 포함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총회 기간에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회의에도 참석합니다.
다른 나라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추진 중인데, 취임 이후 내내 냉랭한 관계를 이어온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남 여부가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뉴욕에서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