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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뜨거운 이슈 '북한 인권'…남·북한 정면 충돌

입력 2014-09-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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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그리고 그 연설의 주된 내용 중 하나가 북한 인권문제가 될 거란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북한 인권 문제란 거 쉽게 설명드리면, 주로 북한 내 정치범 불법 수용 문제나 탈북했다 다시 잡혀간 사람들에 대한 가혹행위에 대한 문제 제기입니다. 그러니 김정은 체제를 지켜야 하는 북한 지도부에겐 엄청 민감한 약점, 즉 아킬레스건인 겁니다.

그런데 이 연설할 때 아마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 그 총회장에 앉아 자기들 인권에 대한 박 대통령의 뼈아픈 지적 고스란히 들어야 할 겁니다.

우리 정부로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대북 압박인 거죠.

그런데 북한도 이대로 당하고 있진 않겠다, 이런 의지를 계속 드러내고 있어 문제입니다.

김정은의 최측근이자, 우리로 치면 외무장관인 이수용 외무상을 이번 유엔 총회에 급파하기로 했거든요.

북한 외무상의 미국 방문 자체가 15년 만인데 이번에 이 외무상은 박 대통령보다 사흘 뒤인 27일에 유엔 총회 연설까지 한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당연히 박 대통령이 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지적에 조목조목 반박해보겠단 속셈일 겁니다.

원래 매년 9월부터 11월은 각종 정상회의가 열리는 국제외교시즌이거든요. 그리고 그 개막전은 거의 항상 9월 유엔 총회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 개막전의 이슈가 바로 '북한 인권'이 된 셈이니까 이번 외교시즌, 특히 우리한테 중요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15일) 제 기사는 <내일부터 유엔="" 총회="" 인권="" 놓고="" 남북한="" 정면="" 충돌="">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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