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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걸린 4번째 희생자…인도서 또 성폭행 살인

입력 2014-06-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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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19살 여성이 나무에 매달린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지난 2주 동안 이런 방법으로 4명이 희생됐습니다. 국민들의 불만은 폭발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북부의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어제(12일) 19살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나무에 매달린 채였으며, 유족들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10대 사촌 자매 2명이 동네 주민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돼 나무에 매달려 발견된 적이 있었습니다.

사건 하루 전에도 44살 여성이 똑같은 방식으로 숨졌습니다.

성범죄가 만연해 심지어 경찰까지 조사를 받곤 합니다.

[성폭행 피해자 : (경찰) 조사관이 밤 늦게 아무도 없을 때 경찰서 내에서 저를 성폭행했어요.]

하지만 최근 희생자를 나무에 매다는 잔인한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인도 국민들의 분노가 커졌습니다.

결국 신임 총리까지 나섰습니다.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 : 여성들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은 이 나라의 12억 5000만 국민들이 최우선으로 여겨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남존여비 사상이 뿌리 깊은 데다 피해 여성이 명예살인을 우려해 쉬쉬하고 있어 정부의 의지가 제대로 효과를 낼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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