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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발표 전 정지 작업? 전·현직 사이버사령관 모두 교체

입력 2014-04-22 22:45 수정 2014-04-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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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의혹으로 논란에 선 전·현직 국방부 사이버사령관이 모두 현직에서 교체됐습니다. 사이버사령부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리 수순'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국군 사이버사령관 시절 대선 개입 논란이 있었던 연제욱 청와대 비서관이 교체됐습니다.

청와대와 국방부는 스스로가 강력히 희망했다고 설명합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서 본인 스스로 적극적인 (사퇴) 의사를 밝혀서 그렇게 인사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끄러웠습니다.

이에 따라 연 비서관의 갑작스러운 교체가 조만간 있을 국방부 자체 수사 결과 발표에 앞선 정지 작업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방부는 오늘 사이버사령관의 직급을 준장에서 소장으로 올리면서 현직 옥도경 사령관도 교체했는데 이 또한 댓글 사건의 정리 수순이라는 분석입니다.

연 전 비서관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약한 교육사 부사령관으로 발령 났고 옥 전 사령관도 조만간 연수를 떠날 예정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신임 사이버사령관에 야전 사령관 출신 소장, 조현천 학생중앙군사학교장을 임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사이버사령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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