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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문제 vs 병역문제…서울시장 선거, 연일 네거티브 공방

입력 2014-04-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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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50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대관심지역은 역시 서울입니다. 서울은 특히 새누리당 예비후보 간의 비방전으로 달아올랐습니다. 정몽준 예비후보의 주식문제, 김황식 예비후보의 병역 기피의혹이 서로 간의 공격재료였습니다.

구동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간의 네거티브 공방은 오늘(15일)도 뜨거웠습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해 현대중공업 주식만으로 1,000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정 의원이 회사가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어 백지신탁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하며 끝장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여기에 정 의원이 지난 2002년 대선 출마 당시 국정원 폐지를 주장했다며 안보관까지 문제 삼았습니다.

정 의원은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남의) 회사 걱정 그만하시고 이제 서울시에 관한 좋은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정 의원은 오히려 김 전 총리 병역 기피 의혹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의 대법관 청문회는 부동시로 병역문제를 받은 사실만 거론했을 뿐,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2회 병역연기가 된 사실은 거론조차 되지 않을 만큼 부실했다"고 공세를 취했습니다.

네거티브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대한노인회 주최 행사에서 만난 두 사람은 냉랭한 분위기를 자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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