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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디도스 특검, 새누리당 전직 의원 보좌관 체포

입력 2012-05-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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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새누리당 전직 의원의 보좌관을 체포해 조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디도스 공격 전날 사전 모의가 있었는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디도스 특검팀은 새누리당 전직 의원의 보좌관 A씨를 그제(14일) 체포했습니다.

특검팀의 출석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해왔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디도스 공격 전날 피의자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사전 공격 모의가 있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일단 돌려보냈습니다.

특히, 같은 의원실 비서 박모씨가 주범으로 지목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실 비서 김모씨와 식사한 사실을 추궁했습니다.

당시 박씨가 A씨에게 2차례 전화한 것으로 미뤄 범행을 위한 자리였는지, 또 관련된 보고를 받았는지 캐물었습니다.

또 범행에 개입한 제3의 인물이 있는지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최구식 의원실 직원들을 비롯해 국회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개입 여부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최 의원의 전 비서 공 모 씨가 의원 보좌관들과 범행을 전후해 교류해온 만큼 또 다른 연루 인물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특검팀은 이달로 끝나는 수사 기한을 30일 연장해 디도스 공격의 윗선과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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