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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이정미 대표를 응원함'

입력 2018-08-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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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의 한마디는 '이정미 대표를 응원함'입니다.

"갑질특권예산 내려놓는 게 그리 아쉽습니까. 민주당은 일말의 양심도 찔리지 않습니까" 어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말 많았던 국회 특활비를 폐지 대신 양성화하기로 합의하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분개해서 내뱉은 말입니다.

도대체 존재 이유를 납득할 수 없는 국회 특활비.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정원에게는 '국고손실죄'를 적용했던 그 특활비를 업무추진비, 특수목적경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입니다. 평소 개와 고양이처럼 으르렁대던 양대 정당은 밥그릇 앞에서 똘똘 뭉쳤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 등 12명이 발의했던 국회특활비 폐지안은 물거품이 되게 생겼습니다. 

저의 백마디보다 이 대표의 말을 그대로 전합니다. "그동안 의정에 필요한 경비를 이미 받은 상태에서 특활비를 꼬박꼬박 챙겨왔고 그 용처를 밝힌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특활비는 의원들끼리 봉투가 오가는 방식으로 우리 정치를 왜곡해 왔습니다." 전 세계 민주국가 중 대한민국처럼 의원 특권이 많은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폭염보다 이분들 때문에 더 열불이 납니다.
  
< 뉴스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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