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한국에 또 무역 압박…철강 후판에 관세 연장

입력 2018-02-14 13: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 한국에 또 무역 압박…철강 후판에 관세 연장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을 상대로 관세 연장을 결정하는 등 통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2일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수입한 철강 후판(cut-to-length carbon-quality steel plate)을 상대로 반덤핑 관세 및 상계 관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TC는 관세를 폐지하면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간에 피해가 지속하거나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했다.

이번 판정은 관세를 부과한 지 5년이 지나면 연장 여부를 재심사하는 이른바 '일몰 재심'(sunset review)에 따라 나왔다.

같은 날 미 상무부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터키 등에서 수입한 대형구경 강관(Large Diameter Welded Pipe)을 상대로 반덤핑 및 상계 관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형 구경 강관은 주로 송유관 제작에 사용되며, 우리나라의 2016년 대미 수출 금액은 약 1억5천만 달러다.

미국은 이미 우리 기업이 수출하는 철강재의 약 82%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대형 구경 강관은 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몇 안 되는 품목이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트럼프 "무역에선 동맹 없다"…한국 등에 '호혜세' 예고 트럼프 "한·중·일에 많은 돈 잃어"…'호혜세' 부과 예고 무역전쟁 서막?…한미 FTA 2차 협상, 시작부터 '냉랭' 트럼프 '나쁜 협정' 압박 속…한·미 FTA 2차 협상 돌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