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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선 '출당 살생부' 돌아…정치권 지방선거 후폭풍

입력 2018-06-15 20:37 수정 2018-06-15 22:54

무릎 꿇은 의원들…한국당-바른미래당 지도부 총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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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의원들…한국당-바른미래당 지도부 총사퇴

6·13 지방선거

[앵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도부가 총사퇴를 하고 비대위를 구성했습니다. 당을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당에서 내보내야하는 인물을 적은 살생부까지 나왔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로비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도 등장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 성난 국민들, 썩은 내 나는 집 구석 헐어내라고 우리에게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다시 지어야 합니다. 다 헐어내고…]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김무성 의원은 돌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 초선 의원 5명은 책임져야 할 중진 의원들의 정계 은퇴를 주장했습니다.

[정종섭/자유한국당 의원 : 지난 10년 보수 정치의 실패의 책임이 있는 중진은 정계 은퇴를 하고…]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세력, 홍준표 전 대표 등이 한국당을 망친 5대 공신이란 글이 등장했습니다. 

출당 대상으로 홍준표, 강효상 등을 적시한 이른바 살생부 명단이 돌기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지도부가 총사퇴를 하고 김동철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비대위를 구성했습니다.

[박주선/전 바른미래당 대표 : 여기 계시는 최고위원 전원 모두가 만장일치 표결은 아니지만 만장일치로 대표와 함께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두 달 내에 전당대회를 개최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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