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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장바구니서 냉장고까지 배달서비스…엇갈린 반응

입력 2017-09-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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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무인 배달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유인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유인 배달이 아닌, 아무도 없는 집 안까지 들어오는 배달입니다.

연지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엽니다.

성큼성큼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냉장고 앞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꺼냅니다.

남성은 유통업체 배달 직원입니다.

주인이 집에 없을 때 문을 열고 들어가 주문한 식료품을 냉장고 안까지 배달해줍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스마트 도어락 스타트업 오거스트와 손잡고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배달 직원이 일회용 비밀번호를 받아 배달을 시작합니다.

일이 모두 끝나면 비밀번호는 원래 고객이 설정한 비밀번호로 돌아갑니다.

보안이 문제로 지적받는데 스마트 폰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으로 CCTV 속 배달 직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이슨 존슨/스타트업 '오거스트 홈' CEO : 사람들이 이 아이디어를 이번 세기 안에 포용할 것이라고 저희는 꽤 확신했습니다.]

월마트는 "미래 쇼핑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편리해보인다는 의견부터 섬뜩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강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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