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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본선행 확정…여자 배구 대표팀 '금의환향'

입력 2017-09-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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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경 선수를 비롯한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이 어제(26일)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습니다. 여자 배구는 최근 세계선수권 아시아 예선에서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4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내년 8월 아시안게임에선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립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피곤함은 배어있었지만 얼굴엔 웃음기가 떠나지 않습니다.

김연경을 비롯한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이 어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대표팀 : 태국한테 아시아선수권에서 졌는데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고 앞으로 잘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에서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은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4전 전승, B조 1위로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김연경은 때론 과감한 스파이크로 때로는 허슬 플레이로 대표팀 사기를 북돋웠습니다.

특히 6년 만에 열린 남북 대결에서는 초반 끈질긴 수비배구를 펼친 북한에 고전했지만 결국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북한은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국제 대회 출전 경험 부족에도 이번 대회 2승 2패로 선전했습니다.

[김연경 /여자 배구 대표팀 : 북한 선수들이 투지가 정말 장난 아니더라고요. 저희를 압도적으로 하려고 한 부분이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지 않았나.]

우리 여자 배구는 내년 8월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연경은 다음달 3일 중국으로 출국해 소속팀 상하이에서 리그 우승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이학진, 영상편집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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