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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북 '악착 수비'에 강스파이크…남북대결 '완승'

입력 2017-09-20 21:23

여자 배구, 6년 만에 남북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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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6년 만에 남북대결

[앵커]

여자배구에서 6년 만에 남북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김연경 선수를 앞세운 우리 대표팀이 오늘(20일)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북한팀을 만났습니다. 북한의 전력도 만만치 않았지만, 우리에겐 '배구여제' 김연경이 있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115위, 감춰졌던 북한의 전력은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김수지의 노련한 서브로 1세트를 따낸 우리 대표팀은 2세트, 북한의 악착 같은 수비 배구에 고전했습니다.

북한의 '에이스' 정진심은 연이은 후위 공격에 속이는 동작으로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엔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이 있었습니다.

강스파이크로 고비마다 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서브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끌려가던 2세트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습니다.

3세트에선 넘어지면서 스파이크를 날리는 투혼을 발휘하며 김연경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북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긴 우리 대표팀은 역대 남북 여자배구 전적을 7승 2패로 벌렸습니다.

세계 랭킹 10위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조 2위 안에 들어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내는 게 목표입니다.

김연경을 앞세운 우리 대표팀은 22일 이란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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