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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후폭풍 우려했지만…명동거리 채운 중국인 관광객

입력 2016-09-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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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 연휴가 되면 텅빈 서울 시내를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들이 채워왔죠. 하지만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올해는 예년만 못 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랬을까요?

윤샘이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명동 쇼핑거리. 길거리 음식점부터 화장품 가게까지 손님이 북적입니다.

우리 추석과 같은 중국의 명절인 중추절을 맍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들입니다.

[짜오 쭈어 롄/중국 저장성 : 중추절 연휴를 이용해서 한국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요우커들의 표정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냉랭해진 한·중관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초이 옌 밍/중국 톈진시 :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로 양국 관계에 긴장이 빚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경제적인 측면에 영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후폭풍을 우려했던 관광과 유통업계는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면세점들이 여행사와 손잡과 마련한 중추철 여행상품은 모두 매진됐습니다.

[백성범 부점장/롯데면세점 : 중추절 (방한 중국인) 고객 예약 방문은 100% 완료된 상태이며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까지 일주일 간 이어져 한국을 찾는 요유커들의 발걸음은 더욱 잦아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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