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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최고위에서 공식 출석 요구하면 나갈 것"
입력 2016-02-29 11:52
수정 2016-03-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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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29일 살생부 논란과 관련, "출석 통보를 받은 적이 없는데 통보가 오면 나가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두언 의원실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김무성 대표와의 대질심문을 결정한 뒤 문자를 통해 이런 입장을 알렸다.
정 의원실은 "정 의원은 오늘 최고위로부터 공식적으로 참석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음을 알리니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를 받은 적은 없고, 출석 통보가 오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고위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를 열고 김 대표가 촉발시킨 살생부 논란에 대해 긴급 진상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특히 살생부를 언급한 적 없다는 김 대표와 '직접 들었다'는 정 의원의 입장이 엇갈려 두 사람의 대질심문까지 하기로 했다.
최고위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대표도 대질심문에 동의했으며 살생부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자신의 종전 입장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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