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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지뢰도발 부인에 "적반하장…재도발시 응징"

입력 2015-08-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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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지뢰도발 부인에 "적반하장…재도발시 응징"


군이 14일 비무장지대 지뢰매설 도발을 부인한 북한에 항의하며 재도발 시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군 총참모부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이번 비무장지대 지뢰도발은 북측의 목함지뢰에 의해 발생한 명백한 도발"이라며 "북측이 책임을 회피하면서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이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혹독한 대가'를 재차 강조하면서 "우리의 응당한 조치에 무모하게 또 다시 도발을 자행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전선서부지구사령부 명의의 전통문을 합참으로 보냈다.

북한은 "이번 비무장지대 지뢰도발사건은 우리와 무관하다"며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등 우리군의 조치를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로 규정했다.

북한은 또 "자신들과 맞설 용기가 있다면 전장에 나와 군사적 결판을 내보자"며 "차후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겠다"고 위협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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