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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추위 물러가니…조금씩 고개 드는 '미세먼지'

입력 2018-11-02 21:10 수정 2018-11-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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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러운 가을 추위로 두꺼운 옷 꺼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2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에는 단풍구경하기 좋은 가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복궁을 찾은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겉옷을 팔에 걸치고, 반팔차림도 보입니다.

아기 엄마도 유모차를 끌고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번주 설악산에 눈을 뿌리고 중부 내륙의 아침 기온을 떨어뜨린 때이른 가을추위가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일단락 됐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7도, 광주·대구 18도, 부산 19도로 온화했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 없이 전형적인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도까지 내려갔던 서울의 최저기온도 주말 동안 6~8도로 오를 예정입니다.

다만 내륙 지방은 일교차가 15도가량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찬 공기는 물러나지만 주말 동안은 미세먼지를 걱정해야 합니다.

고기압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으면서 대기가 정체됐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충북, 대구, 울산, 경북에서는 오늘밤 미세먼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중서부 지방에 탁한 공기가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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