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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남편 변두섭 사망…측근들 "현 가요계 상황에 통탄했다"

입력 2013-06-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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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남편 변두섭 사망…측근들 "현 가요계 상황에 통탄했다"

연예계 대부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54) 회장이 사무실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고인은 4일 오전 11시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예당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어 자살로 결론 짓고 내사를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회장의 측근들은 "워낙 일에 철두철미하고 꿈이 원대했던 분"이라며 "꿈이 크고 하고자 하는 일이 많아 그만큼 스트레스가 크셨다. 거의 밤잠을 못자고 회사일에만 매달렸던 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음반투자건으로 변 회장과 만났던 한 지인은 "워낙 가요계의 어른이란 생각이 많아 책임감이 컸다. 지금 현 가요계 산업질서에 탄식을 했다"면서 "대기업들이 음원사업에 진출해 제작까지 하고 있는 현실에 많이 화가 나 있었다. 제작자와 가수들이 아닌, 대기업이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을 바꿔 보려고 부단히 애썼다. 그 포부를 다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다니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또다른 가요제작자 역시 "가요계 선배로서 잘못된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을 계속 해 왔다"면서 "변해버린 현재 가요계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또 한계에도 많이 부딪히면서 생각이 많으셨다. 새벽에도 잠을 못 이루고 늘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힘들어 하셨다"고 말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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