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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10·4 선언' 공동행사…160명 대표단 평양행

입력 2018-10-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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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이뤄진 10·4 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남북 공동행사가 오늘(4일)부터 사흘 동안 평양에서 진행됩니다. 우리 대표단은 오늘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을 방문합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10.4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오늘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립니다.

남북이 함께 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오늘 오전 항공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이동합니다.

대표단은 160명 규모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6명이 공동대표단 단장을 맡았고, 이밖에 정부와 국회,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공식 행사는 내일 오전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됩니다.

대표단은 공식 행사 외에 과학기술전당과 중앙식물원 등 평양 시내 주요 시설들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조명균 장관과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간의 고위급회담도 예상됩니다.

또 권덕철 복지부차관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각각 보건분야협력과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과 관련해 북측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표단은 모레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서울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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