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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동정 보도, 김정일 생전기록 상회"

입력 2012-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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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동정 보도, 김정일 생전기록 상회"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국영 매체의 동정 보도 건수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기록을 상회했다고 NHK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 매체의 보도 분석기관인 라디오프레스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올해 상반기 북한의 국영 매체가 보도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동정은 81건으로, 부친인 김 국방위원장의 생존 당시 상반기 최대 기록인 78건보다 많았다.

김정은 관련 보도는 군부대 시찰 등 군과 관련된 것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김 국방위원장의 선군(先軍·군사우선) 정치를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영매체에 보도된 김정은의 각종 시찰 가운데 75%는 후견인 역을 맡고 있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수행했다.

김 국방위원장 생존 당시엔 동정 영상이 1∼2개월 별로 정리돼 기록 영화의 형태로 수개월 후 공개된 사례가 많았으나, 김 제1위원장의 경우 국영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연설을 생중계하는 등 시찰 후 수일 내에 방송되는 사례가 적지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김 제1위원장이 전면에 나섬으로써 업적 부족을 극복하고, 행동력 있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정착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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