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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시신 담긴 쓰레기 봉투 '충격'…남편 '체포'

입력 2012-04-16 22:42 수정 2012-04-16 22:51

남편 최모씨 범행 자백…피해자 집에서 혈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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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최모씨 범행 자백…피해자 집에서 혈흔 발견

[앵커]

경기도 시흥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피해자의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70대 노인들이 지하철에서 시비를 벌이다 한 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6일) 범죄의 현장,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신이 발견된 곳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함.

심하게 훼손된 채 쓰레기 봉투에 담겨 있는 것을 청소업체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경비원/최초 신고자 : 쓰레기 수거하는 사람이 와서 뭔가 이상하다고 하길래 경찰에 바로 신고했죠.]

피해자는 현장에서 20km 떨어진 곳에 사는 69살 이모씨로 확인됐습니다.

아파트 내 CCTV 백여개를 분석한 경찰은 조금 전 이씨의 남편 최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을 자백했고, 집에서 숨진 이씨의 혈흔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

하얀 모자를 쓴 남성이 지하철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노인의 얼굴을 때립니다.

노인이 쓰러지자 황급히 개표구 밖으로 달아납니다.

쓰러진 사람은 77살 김모씨.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일주일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해 70살 오모씨를 폭행 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만원 지하철 안에서 서로 몸을 부딪친게 발단이 돼 돌이킬 수 없는 불상사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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