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다른 정당들입니다.
정의당과 민생당, 그리고 국민의당의 오늘(13일) 일정 속에 담긴 전략을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아침 일찍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민주당이 1당을 차지할 것이고 결국 압승하겠지만 그럼에도 정의당을 지지해달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느냐 안 되느냐 이것이 21대 총선의 성격을 규정하게 될 것입니다.]
전남 목포에 출마한 윤소하 후보는 선거 종료까지 비상행동에 들어가겠다며 삭발까지 했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안철수 바람'을 일으켰던 녹색 점퍼를 입고 전북을 찾았습니다.
소속 의원 대부분이 당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180석을 만들겠다 이런 오만방자한 태도 때문에 우리 정치가 이렇게 싸움의 정치로 가고 경제와 민생을 돌보지 않는 정치가 된 겁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만든 위성정당은 헌법 가치에 어긋난다면서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전남 여수에서 국토종주를 시작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만에 수도권에 들어왔습니다.
다리에 붕대를 감고 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민주당과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을 비판하며 "국회의 기본 역할은 정부 견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내일 서울 광화문광장까지 달리기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