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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원회 공식 출범…"계파모임 중단하라"

입력 2015-05-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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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의 내홍을 수습할 구원투수로 등장한 사람, 김상곤 혁신위원회 위원장이죠. 오늘(27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상곤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모든 계파모임을 중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력한 혁신을 예고했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신혜원 기자! 김 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새정치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받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임명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사약을 앞에 두고 상소문을 쓰는 심정으로 국민 앞에 섰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패권과 계파가 새정치연합을 민둥산으로 만들고 있다며, 정당개혁과 공천개혁, 정치개혁을 통해 당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혁신위원회의 활동 기간에 패권과 계파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모든 계파 모임의 중지를 요구했고, 혁신위의 앞길을 가로막는 어떤 세력이나 개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표도 예외가 아니라며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는데,
문 대표 역시 "자신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육참골단'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호응했습니다.

한편, 논란이 된 호남과 486 출신 의원의 '물갈이론'에 대해서는 섣부른 관측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여야의 쟁점 중 하나,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쟁점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입니다. 내일이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데, 처리될 것 같습니까?

[기자]

일단 핵심 쟁점이었던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50%' 부분은 상당 부분 절충점을 찾은 상황입니다.

막판 변수는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문형표 복지부장관의 해임건의안 문제인데요.

일단 오전에 있었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는 문 장관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선에서 절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문 장관 해임건의와 관련해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아직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마지막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지금 잠시 뒤면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또 특위 간사를 포함한 3+3 회동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 회동에서 여야 합의가 도출되면 내일 본회의에서의 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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