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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북 제재안, 중대 진전 있었다"…항공유 끊나

입력 2016-02-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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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미국과 중국은 "대북 제재안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에 반대해 온 중국이 미국과 뜻을 같이했다는 얘기인데요. 이런 급진전한 상황이 케리 장관의 사드 배치 유보 가능성 발언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과거 어떤 제재안보다 강력할 것입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대북 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협의 과정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미·중이 처음으로 대북제재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대북결의안이 채택될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북 봉쇄' 수준에 가까울 거라고 외교 안보 소식통들은 분석했습니다.

금수품목을 확대하고, '돈줄 차단'을 위해 금융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건 물론, 북한 전투기 등에 사용되는 항공유 수출금지 등이 새롭게 포함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대북 거래를 하는 중국 기업인을 인용해 다음달부터 석탄 거래 등 북중 간 교역의 약 50%가 중단될 것이란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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