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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재보선 D-1…초미니 선거에도 대선 전초전 탓 '관심'

입력 2017-04-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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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재보선 D-1…초미니 선거에도 대선 전초전 탓 '관심'


4월12일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일 각 당 지도부와 대선후보들은 선거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막판 지원유세에 집중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 1곳(경북 상주시 군위·의성·청송군) ▲구·시·군 단체장 선거 3곳(경기 하남시, 경기 포천시, 충북 괴산군) ▲시·도의회 의원선거 5개 권역 7곳(대구광역시·경기도·전북·전남·경남) ▲구·시·군의회 의원선거 7개 권역 19곳(부산·대구·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30곳에서 치러진다.

4·12 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가 단 한 곳에서 치러지고, 기초단체장 선거도 불과 3곳에서 치러지는 '초미니' 재보선이지만 5월9일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두고 열리면서 '대선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역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모두 '보수 적통'을 내세우며 텃밭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흔들리는 보수 민심을 틈타 경북 의석을 얻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현재 김영태 전 동아일보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17-19대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바른정당)이 치열한 득표전을 벌이고 있고 이들에 이어 류승구 코리아당 대표(코리아당), 배익기 전 상주농업전문대학 총학생회장(무소속), 성윤환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18대 국회의원(무소속) 등이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후보를 내지 않아 기호 3번과 5번이 결번 처리됐다.

경기도 하남시와 포천시는 시장, 충북 괴산군은 군수를 새로 뽑는다. 하남 시장 보궐선거에는 오수봉 전 6대 하남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윤재군 전 7대 하남시의회 의장(자유한국당), 유형욱 전 6대 경기도의회 의장(국민의당), 윤완채 하남시 바른정당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바른정당) 등 4명이 입후보했다.

포천 시장 선거에는 최호열 포천신문사 명예회장(더불어민주당), 김종천 전 3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자유한국당),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바른정당), 유병권 박근혜퇴진 포천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민중연합당), 박윤국 전 1대 포천시장(무소속) 등 5명이 출마했다.

충북 괴산군수 선거에서는 남무현 아이쿱생협환경 클러스터 추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송인헌 전 충북 음성부군수(자유한국당), 박경옥 국민행복당 부총재(국민행복당), 김환동 전 충북의회 7·8대 의원(무소속), 김춘묵 전 서울시청 서기관(무소속), 나용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전 경찰 총경(무소속) 등 6명이 후보 이름을 올렸다.

시·도의회의원선거는 5개 권역 7개 지역구에서 열린다. 구·시·군의회 의원선거는 부산·대구·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7개 권역 19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현재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에 월등히 앞서 있다. 때문에 대체적 분위기는 민주당에 유리할 수 있지만 지역별 선거에서는 후보자 개인적 지명도 등이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숨죽이고 있는 보수 표심이 어떻게 작동될지도 관심사다.

한편 12일 선거 당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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