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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망' 배우 1차 부검…"사고 당시 음주상태"

입력 2019-05-17 21:05 수정 2019-05-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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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배우 한모 씨가 차를 한 가운데 차로에 세운 뒤 내렸다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한씨가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부검 소견을 내놨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새벽 배우 한모 씨는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가던 중 갑자기 차를 세웠습니다.

한씨는 차 뒤 쪽에서 허리를 굽힌 채 서 있다가 차량 2대에 잇달아 치여 숨졌습니다.

한씨가 왜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차를 세우고 트렁크쪽으로 갔는지를 놓고 여러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국과수는 한씨가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는 부검 소견을 내놨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를 넘었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식 부검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씨의 남편 A씨는 사고가 나기 전 인천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지만,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는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한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지면 함께 탔던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될 수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 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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