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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트럼프 회담…두 정상 먼저 보는 리셴룽 총리

입력 2018-06-10 21:39 수정 2018-06-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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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10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했습니다. 리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해서 감사한다, 또 한반도 북한 상황을 지켜봐 왔고, 한반도에 평화가 이뤄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내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리 총리를 만납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 10시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일 낮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납니다.

리 총리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내일은 트럼프 대통령을 각각 따로 만나 회담하는 겁니다.

이들 자리에서 회담 주최국의 정상인 리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원 의지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대한 기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 총리는 오늘 취재진이 모인 국제미디어센터를 방문해서 이 같은 뜻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리셴룽 / 싱가포르 총리 : (정상회담 준비에) 약 2000만 달러 (약 161억 원)가 들지만 기꺼이 낼 것이다. 이 비용은 국제적인 노력에 대한 우리의 기여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세기의 회담에 장소를 제공한 데 대해 리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할 전망입니다.

오늘 공개된 일정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파야 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곧바로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향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내일 리 총리와의 회담을 하고 나서는 하루 남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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