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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개학' 이튿날…400만명 동시접속, 영상 또 '뚝뚝'

입력 2020-04-17 20:46

월요일 '전 학년 개학' 고비…접속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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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전 학년 개학' 고비…접속 문제 해결해야


[앵커]

2차 온라인 개학 이틀째입니다. 오늘(17일) 400만 명 정도가 동시에 접속을 했는데, 영상이 끊기고 접속이 잘 안되는 문제는 여전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초중고생 400만 명이 참여하는 2차 온라인 개학 당일이었던 어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원격 수업 시스템은 비교적 정상화되었고,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1차 온라인 개학 때처럼 대규모 '먹통 사태'가 없었으니 이만하면 성공적이었단 겁니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김모 씨/중1·초4 학부모 : 한마디 하고 말이 끊겨요. (강의가) 10초 있다 나오고, 심지어 5분 있다 나오고… (그런데도) 인터넷 개학이 성공적이었다는 내용의 (평가를 하다니요.)]

답답한 마음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지만, 대기자가 많아 연결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과제 제출도 어렵고 학습 확인도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김모 양/고2 학생 : 과제 제출하기도 너무 힘들어지고 (동영상을) 봤는데도 이게 완료가 안 떠가지고…]

EBS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개학하는 다음 주 월요일, 서비스 이용자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교들은 오후 늦게 접속을 해도 출석으로 인정해 접속 불안 문제를 풀겠다고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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