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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거르자' 메이저리거의 고의사구…"기분 최고"

입력 2013-02-19 10:14 수정 2013-02-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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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14일 LA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전.

미국 대표팀은 4회말 2사에 등장한 이승엽을 고의사구로 걸러 1루에 내보냈다. 1회말 돈트렐 윌리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려 경기의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흐르게 한 이승엽과의 정면 승부가 껄끄러웠던 탓이다.

이승엽은 이 때를 떠올리며 “전세계에서 최고라고 자부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조그마한 동양 선수 한 명을 무서워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홈런을 쳤을 때보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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