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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업체 직원, 철로서 작업하다…전동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9-09-02 21:09 수정 2019-09-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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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 선로에서 외주 업체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광케이블 작업을 위해 사전 조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금천구청역과 석수역 사이 선로로 들어갑니다.

오늘(2일) 오후 5시 16분쯤 수원으로 향하던 지하철 1호선 선로에서 외주 업체 직원 44살 정모 씨가 열차에 치였습니다.

정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정씨는 광케이블을 매설하기 위해 동료 직원 7명과 사전조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정씨는 달려오던 열차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까지 외주 업체가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이 15분 가까이 지연됐다가 지금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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