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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국방백서 "북, 핵탄두 10개 제조 가능"

입력 2017-01-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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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탄두 10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제(11일) 공개된 2016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50kg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14년 국방백서에 명시된 보유량보다 10kg 늘어난 겁니다.

핵탄두 1개를 만드는데 4~6kg의 플루토늄이 필요한 걸 감안하면 핵탄두 10개 정도를 만들 수 있다는건데요.

백서에서는 또 핵무기의 재료로 쓰일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생산 프로그램과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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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대 총선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두 의원은 작년 4월 총선 당시 광고 홍보 전문가로 꾸려진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광고 대행업체에게 리베이트를 받아서 2억 1000여만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재판부가 검찰이 리베이트라고 주장한 돈은 용역의 대가이고 범죄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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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전남 나주에서 17살 여고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일이 있었는데요.

이른바 드들강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16년 만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 DNA를 확보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했는데요.

2012년에는 용의자의 DNA와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모 씨의 DNA가 일치한단 사실이 밝혀졌지만 김씨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소시효 폐지로 시간을 번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고, 성폭행 직후에 살해됐다는 법의학 감정을 증거로 제시해서 김씨를 다시 기소했습니다.

결국 사건 발생 16년만인 어제 김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여고생의 어머니는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져 분이 풀린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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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 4년 만에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 2012년에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은 승객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해서 지난해말 기준 누적 적자가 2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파산 선고를 하더라도 의정부시가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때까지 운행을 계속해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당장 운행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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