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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서 18명 확진…"최초 감염경로 파악 안 돼"

입력 2020-09-11 07:51 수정 2020-09-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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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5대 대형병원 중 한 곳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만 18명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2400여 개 병상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입니다.

이 병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입니다.

지난달 안과 병동에서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대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관련 확진자 8명이 나온 곳은 재활병원 7층인 71병동입니다.

재활병원 앞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외래 진료는 중단되고,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도 중단됐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이곳 말고도 또 다른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각 병동을 다니며 환자와 직원 식사를 전달하는 외주 배식업체 노동자 10명입니다.

재활병원에서 감염된 7명은 환자와 보호자, 간호사, 파견업체 직원 등 다양하고 이 중 한 명의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모릅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영양팀과 재활병원 간의 어떤 연결고리에 대해서 아직 확인된 바는 없고요.]

방역당국은 배식 노동자 사무실이 있는 병원 본관을 통제하진 않았습니다.

[세브란스병원 협력업체 직원 : 10명이 동시에 (감염)됐잖아요. 한 사람이 외부에서만 걸린 게 아니고요. (다른 협력업체에도) 공지해야 되고, 폐쇄해야 되고요.]

경기도 시흥의 센트럴 병원에서도 입원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고 평택의 한 병원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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