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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침한 골목길 관광명소가 되다…특색있는 벽화 인기

입력 2014-08-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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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벽화하면 흔히 고대유물만 생각하는데요. 지역 특색을 살려, 새롭게 그린 벽화들이 색다른 관광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음침했던 공간들이 벽화 하나로 재탄생하고 있는 곳을, 대전총국 정진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7km에 이르는 방조제 외벽을 따라 알록달록한 손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태안 기름 유출사고 자원봉사자들이 그린 이른바 '희망 벽화'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금희선/경기 부천시 상동 : 다른 벽화와 달리 이곳 벽화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찾아오게 됐습니다.]

충남 천안의 벽화는 일반적인 그림뿐만 아니라 이처럼 입체적인 벽화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벽화 앞에서 익살스런 모습으로 추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좁고 음침했던 골목길이 관광 명소가 된 겁니다.

6·25 피난촌으로 형성된 충북 청주의 한 마을은 벽화 사업이 유명해지면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평일에도 수백 명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윤여정/충북 청주시 수암골 동장 : 골목에 그림이 그려지고 드라마와 영화를 찍다 보니 (관광객이 많아 찾아) 동네가 많이 밝아지고 젊어졌습니다.]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벽화들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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