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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소환…추선희 강제수사 가능성

입력 2017-09-21 07:33 수정 2017-09-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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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댓글 공작, 그리고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속도를 내고 있는 현재 검찰 수사 상황 보겠습니다. 오늘(21일)은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검찰에 나와서 불법 심리전 활동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문성근 씨 음란사진을 합성해 유포한 국정원 직원 2명에 대해서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국정원에서 돈을 받고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추선희 어버이연합 전 사무총장이 어제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아서 계속 그런다면 강제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 추선희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추씨는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2011년을 전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문성근씨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집중적으로 열었습니다.

검찰은 추씨의 집회 배경에 국정원의 지시가 있었고 돈도 받아갔다며 원세훈 전 원장과 공범으로 봤습니다.

그러나 소환통보를 받은 추씨는 돌연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했습니다.

또 검찰은 문성근 씨의 합성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국정원 직원이었던 팀장 유모 씨와 팀원 서모 씨에 대해 명예훼손과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전 차장을 상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불법적인 심리전 활동을 벌인 배경에 대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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