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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새 정부에서 여가부는 시한부 부처…폐지 법안 제출"

입력 2022-05-06 11:19 수정 2022-05-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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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약 후퇴' 논란이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들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한줄 공약.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한줄 공약.

권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에서 여성가족부는 시한부 부처"라며 "여가부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030 남성층 지지율 상승을 이끈 핵심 공약이었지만, 최근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며 공약 파기 논란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다수당인 민주당의 동의가 없으면 여가부 폐지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공약을 추진하려는 우리 당 의지와 신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공약 후퇴 논란이 불거진 '취임 즉시 사병 월급 200만원' 공약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재부 장관 후보자와의 논의에서 예산 마련 방안을 계속 검토 중"이라며 "현재로써는 2025년이 가장 빠르다고 확답을 받았다. 조금이라도 단축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가 윤 당선인의 개별 공약을 언급하며 추진 의지를 다시 확인한 건 최근 국정과제 발표 이후 불거진 공약 후퇴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누가 왜 우리를 지지했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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