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개발 반대' 고양시청 기물 파손…14명 입건
지난 14일 재개발 강제집행에 반대하며 고양시청을 항의 방문해 철제 셔터를 부수고 썩은 은행 열매를 집어던진 능곡1구역 주민 14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공공기관에 침입해 물건을 손상하는 등 혐의가 중대하다고 보고, 시위를 주도한 40대 남성 1명을 구속했습니다.
2. '제자 성추행 혐의'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 기소
지난 2015년 대학생 제자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동의 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동의가 있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3. 차 마시고 책 읽는 공간으로…PX→'와(WA) 마트'
PX로 불리는 군 부대 안의 마트가 장병들이 차를 마시고 독서를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바뀝니다. 전국 2000여 개 군 마트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방부는 앞으로 PX가 장병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많이 와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와 마트'로 바뀌어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4. 4400년 전, 이집트 왕실의 사제 무덤 발견
이집트 수도 카이로 근처 사카라 유적지에서 약 4400년 전 만들어진 무덤이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이 무덤이 기원전 약 2400년 전후에 있었던 제5왕조 왕실의 사제 와흐티에의 묘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덤 안에는 가족들로 추정되는 조각상 약 50여 개가 있었고, 벽면엔 종교 의식과 사냥,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장면의 그림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