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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의 눈물…아들 '마약 혐의' 33년 징역
입력 2014-06-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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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선 '축구황제' 펠레의 아들이 33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33년, 어마어마한데요,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걸까요?
축구황제 펠레의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바로 말썽꾸러기 셋째 아들 때문입니다. 과거 아버지가 몸담았던 산토스에서 골키퍼로 활약했고 현재는 팀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 중인 셋째 아들 에딩요.
2005년 마약밀매 혐의로 이미 한 차례 수감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에딩요는 마약에 중독된 사실은 인정했지만 밀매 혐의는 부인해왔습니다.
아버지 펠레 역시 아들의 무죄를 지지했었는데요, 결국 브라질 법원이 지난달 30일 유죄 판결을 내리며 33년형을 선고한 겁니다.
평소 아버지를 우상이라 밝혀온 아들 에딩요.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아버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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