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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한·미 정상회담에 촉각…남북관계에도 '변수'

입력 2018-05-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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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북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메시지를 지켜볼텐데 한·미 정상회담 결과는 북·미 정상회담 뿐 아니라 남북 관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주부터 갑자기 우리 정부를 비판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를 댔습니다.

맥스선더 연합훈련과 태영호 전 공사의 발언 등입니다.

모두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의 입장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볼턴 보좌관 등 강경파들이 당초 예정에 없던 발언을 내놓으면서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결국 최근 북한의 반응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미국을 설득해 달라는 압박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 결과는 냉랭해진 남북관계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메시지가 나오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양국간 협상도 순탄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북·미관계가 상호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이 잘 개최된다면 이후 북·미 정상회담 여하에 따라 남북관계도 진전될 거라고…]

물론 북한은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는 별개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당분간 진전없는 남북관계보다는 북·미 정상회담 성공에 힘을 더 싣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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