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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유치 환영…유력한 장소들 '주목'

입력 2018-05-11 07:34 수정 2018-05-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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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회담을 유치하게 된 데 환영하며 한반도 평화 전망을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구체적으로 그럼 어디에서 북미 회담이 열리게 될지, 앞서 워싱턴 특파원에게서도 들었지만 일단 지금 가장 유력한 곳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싱가포르 외무부는 어젯(10일)밤 성명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회담을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고 논평했습니다.

"이번 (북미) 회담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을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회담 장소로는 마리나베이 샌즈호텔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호텔 경영주인 셸던 아델슨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로 알려졌습니다.

스트레이트타임스는 "아델슨은 트럼프의 측근일 뿐 아니라 트럼프에게 중동정책 결정과 관련해 조언해온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델슨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후보 시절 1000만 달러, 우리 돈 11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샹그릴라호텔도 회담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국방부 장관 등이 모이는 안보회의가 매년 열리는 곳입니다.

'비핵화' 의제와 맞물려 의미를 더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대만 총통의 역사적 첫 정상회담도 바로 이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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