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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삼성전자 공사장 작업대 붕괴…작업자 1명 숨져

입력 2018-03-19 21:33 수정 2018-03-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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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물류창고 공사 도중에 추락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지금 뒤로 보이는 건물이 공사 현장인 것 같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는데, 사고는 어떻게 해서 일어난 겁니까.

[기자]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입니다.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물류창고 공사 도중 18m 높이에 설치된 작업대가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대 위에는 하청업체 직원 7명이 천장에 조명과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7명 중 2명은 사고 당시 구조물에 즉시 매달렸고 나머지 5명은 그대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23살 김모 씨가 숨졌고, 나머지 4명은 골절상을 입고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어떻게 하다가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까?

[기자]

지금 보시는 사진이 당시 작업자들이 서 있던 철제 구조물입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물류창고 안에서 높이 18m, 길이 30m짜리 철제 구조물로 된 작업대 위에 서서 작업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철제 구조물과 천장을 잇는 5개 기둥 가운데 1개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CCTV가 따로 없기 때문에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함께 작업자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곳 공사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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