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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중련부 "쑹타오, 북 최룡해·리수용과 만나…관심사 논의"

입력 2017-11-19 18:09 수정 2017-11-19 18:10

"北中 양당·양국 관계 의견 교환…전통 우의 매우 가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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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양당·양국 관계 의견 교환…전통 우의 매우 가치있어"

중 중련부 "쑹타오, 북 최룡해·리수용과 만나…관심사 논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각각 만나 양당 및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가 공식 확인했다.

19일 중국 대외연락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쑹타오 부장은 지난 17일 오후 최룡해 부위원장과 회동했다.

이날 양측은 북중 양당 및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북중 전통 우의는 양국의 오랜 선배 지도자들이 직접 만들고 이룩해온 것으로 양국민 모두에 매우 가치 있고 귀한 것이라고 표명했다고 대외연락부는 전했다.

또한, 대외연락부는 양측이 북중 양당 및 양국 관계의 발전과 양국민에 복을 가져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힘써야 한다고도 밝혔다고 설명했다.

쑹 부장은 이날 최룡해 부위원장에게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결과를 통보하면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 아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를 달성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에 대한 충만한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부위원장은 쑹 부장의 이런 통보에 감사하며 "19차 당 대회는 중국 인민에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당 대회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을 당헌에 넣었고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중국 지도부를 탄생시켜 북한 노동당은 열렬히 축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아래 중국 인민이 전면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달성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 과정에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중국 대외연락부는 지난 18일에는 쑹 부장과 리수용 부위원장의 만남을 확인하면서 양측은 북중 양당 관계뿐만 아니라 대외 부문 왕래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쑹 부장은 이날 리 부위원장에게 19차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하면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당헌에 들어갔으며 이번 세기에 달성할 사회주의 현대화와 강국의 목표를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부단히 발전해 각국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것이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 큰 공헌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 부위원장은 "조선노동당은 19차 당대회 상황을 고도로 중시하며 이번 당 대회는 신시대 중국 공산당의 역사적 사명을 보여줬다"면서 "중국 인민이 당 대회에서 도출한 각종 임무를 실현해 거대한 성취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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