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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특사 보내는 시진핑…북·중 관계 호전 신호탄?

입력 2017-1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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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중국 시진핑 특사가 북한을 방문합니다. 지난 2015년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방북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메시지 전달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신경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중 고위급 교류가 재개됩니다.

[조선중앙TV 앵커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사로 대외연락부장 송도(쑹타오) 동지가 곧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됩니다.]

오늘 평양을 찾는 쑹타오 중앙대외연락부장은 19기 중앙위원입니다.

2015년 10월 류윈산 전 상무위원과 지난해 2월 우다웨이 전 6자회담 대표 이후 북한을 찾는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명목은 중국의 19차 당대회 설명이지만 북핵 현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15일) : 방문기간 북·중 양측은 북·중 양당(중국 공산당과 조선 노동당) 양국 관계 등 공동의 관심 사안에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위안펑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은 15일 "쑹 부장의 방북은 북중 관계가 호전되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19차 당대회 이후 기존 냉각 관계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중국 외교의 새로운 기상"이라고도 해석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0년과 5년 전 당 대회 직후에는 쑹 부장보다 한 단계 높은 정치국원을 특사로 파견했습니다.

당대회 이후 자신감 넘치는 중국 외교가 독불 장군식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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