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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펜션 화재로 4명 사망…모두 출입문 쪽에서 발견

입력 2014-11-16 16:43 수정 2014-11-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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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펜션 화재로 4명 사망…모두 출입문 쪽에서 발견


'담양 펜션 화재'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야유회를 즐기던 전남 담양의 한 펜션에서 15일 불이 나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펜션의 실내 바비큐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9시 45분쯤이다.

전남 나주에 있는 모 대학 패러글라이딩 동아리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담양에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고기를 구워 저녁 식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달궈진 불판에 물을 붓던 중 고기 기름과 숯에 물이 떨어지면서 불티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마침 이 불티가 2.5m 높이로 비교적 낮은 천장을 장식하고 있던 억새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바비큐장엔 출입문이 1개 뿐이었는데 이마저도 테이블에 가려져 있어 제때 대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담양 펜션 화제로 졸업생 3명과 여학생 1명 등 사망자 4명 모두 출입문 쪽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담양 펜션 화재, 이런 일이 왜 또…" "담양 펜션 화재, 정말 안타깝다" "담양 펜션 화재, 올해 말까지 참 안 좋은 일들이 많다" "담양 펜션 화재, 쉬고자 간 곳에서 이런 참변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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