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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잘못 먹었다가…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보

입력 2013-11-15 09:10 수정 2013-1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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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래도 여름보다 겨울에는 식중독 예방에 소홀해지는 게 사실인데요,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주일 전, 생굴을 먹고 탈이 난 신유진 씨.

[신유진/서울 성북구 정릉동 : 그 날은 괜찮았는데 그 다음 날부터 설사하기 시작하고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로 화장실을 들락날락했어요.]

신 씨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가 5살 이하 어린이를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량이 최근 한달 동안 3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 환자 가운데 절반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형/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주된 (감염) 경로는 음식물이지만, 접촉이나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역질과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영유아와 노인은 심한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고, 굴 등 어패류는 익혀 먹어야 합니다.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85도 이상 온도에서 1분 넘게 조리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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