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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충돌 현장 불안 여전…"블랙박스 분석 6개월 소요"

입력 2013-11-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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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헬기가 충돌한 지 하루가 지났는데요, 당국은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연 기자! 사고 현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죠?

[기자]

네, 저는 서울 삼성동 헬기 충돌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하루가 지나면서 헬기 동체는 전부 옮겼지만 부서진 아파트의 작은 잔해들이 강한 바람에 날리면서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헬기가 충돌하면서 부서진 아파트 외벽과 유리창이 아슬 아슬하게 매달려 있어 2차 사고가 우려되지만 강풍 탓에 내부 공사도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차 안전 점검 결과 창문 등 마감재가 일부 파손됐지만 붕괴 우려 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수거한 블랙박스 분석으로 사고 원인을 밝혀낼 계획입니다.

[김재영/서울지방항공청장 : 블랙박스가 확인되면 분석은 비행경로, 사고 당시 고도, 속도, 조종실 대화내용 등을 분석하고 약 6개월이 소요됩니다.]

또 국토부와 서울시 등 당국은 국내 33개 헬기 보유 회사를 전부 점검하고 항공기와 충돌할 우려가 있는 고층건물 159곳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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