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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본선행 자신감…"늦둥이 아들 고마워"
입력 2016-03-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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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 승리를 축하하며 "미국을 다시 이기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본선 진출을 자신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선거 캠프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먼저 세번째 부인 멜라니아와 사이에 둔 늦둥이 아들 배런(9)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 유세 때문에 어린 아들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내가 더 이상 아이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배런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일요일이 아이 생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사람들은 화난 게 아니다. 이 나라가 올바르게 작동하길 바랄 뿐"이라며 국민들은 제대로 된 이민 정책과 건강 보험, 군사력 강화, 총기 소지권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 역사상 가장 부정적인 네거티브 선거광고가 자신을 표적으로 방영됐다며 "설명을 좀 해달라. 나는 못하겠다.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나도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선거 캠페인이 공화당에 새로운 투표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공화당 안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언가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 패배로 경선을 포기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에 대해 "힘든 캠페인을 벌인 루비오를 축하하고 싶다. 그의 미래는 창창하다"고 격려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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