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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국' 속도 내는 당정…다주택자 종부세 인상

입력 2020-07-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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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그동안에도 이 표현이 많이 붙었었지만 초고강도 대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을 여러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세금 부담을 늘리는 게 핵심입니다.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이 6%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황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의원회관 정책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그리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나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 등 여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부동산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던 겁니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 동안 협의를 한 끝에 당정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방향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과세 부담을 현재보다 현격하게 높이는 쪽입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종부세 관련해서는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보다 강화한다.]

특히 관심이 쏠렸던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은 6% 안팎으로 조정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다소 난색을 표시했지만, 여당이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6%대까지 올릴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과표 구간도 새로 생기진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1년 안에 부동산을 팔 경우 최대 80%로 양도세를 높이는 의원 법안도 발의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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