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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식당서 폭주족 조직원 간 총격전…9명 사망

입력 2015-05-19 09:27 수정 2015-05-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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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주 한 식당에서는 폭주족 조직원들간에 총격전이 벌어져서 9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주차 자리 싸움이 발단이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곳은 텍사스 주 웨이코 번화가에 있는 한 대형식당.

식당 안에서 시작된 주먹질이 체인과 흉기가 오가는 싸움으로 번지고 식당 밖 주차장으로까지 이어져 급기야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패트릭 스완튼/웨이코 경찰 : 순식간에 주차장으로 싸움이 번져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요일 대낮 점심을 먹으려던 사람들이 붐비던 곳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목격자 : 정말 무서웠어요. 밖에 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식당 안으로 들어올까 봐 두려웠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폭주족 조직원으로 8명은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지고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부상자는 17명으로 일반인 부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식당은 임시 폐쇄됐으며 싸움에 연루된 조직원 200여 명은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개월 전부터 이 지역 폭주족 간 갈등을 주시해 왔으며 싸움이 일어나기 전부터 현장에 출동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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