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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진료비 질환 1위는 '백혈병'

입력 2016-04-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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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인당 의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고액진료비 1위 질환은 '백혈병'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201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보장률은 2014년 63.2%로 2013년 62.0%보다 1,2%포인트 올랐다. 건강보험보장률이 상승한 것은 5년만이다.

또한 1인당 고액진료비 상위 30위내 건강보험보장률은 전년대비 1.7포인트(77.4%→75.7%), 50위내에서는 1.2%포인트(75.6%→74.4%) 각각 상승했다.

건보공단은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개선 등 보장성 강화대책이 중증질환자의 의료비 경감에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3년에는 초음파검사 등 4대 중증 25개 항목에 건보가 적용돼 환자부담경감액이 2176억원에 달했다.

2014년에는 고가약제 등 4대 중증 100개항목과 선택진료비 부과비율, 적용병상의 완화 등으로 9495억원의 체감 효과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양성자치료 등 4대중증 258개 항목 등에 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부담이 4858억원 줄었다.

질환별 고액진료비(298상병 기준 1인당 진료비) 순위에서는 ▲백혈병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림프, 조혈 및 관련조직의 악성신생물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질환 ▲신부전증 ▲췌장의 악성신생물이 '빅5'를 형성했다.

30위권내 변화를 보면 2013년 1인당 진료비가 12위던 ▲태아발육지연, 태아 영양실조와 단기임신 및 저체중 출산 관련 장애 진료비가 2014년에는 6위로 올랐고 ▲파킨슨씨병은 28위에서 26위로 두단계 상승했다.

반면 ▲다발성경화증은 2013년 15위권에서 19위 ▲치매는 30위로 전년과 동일순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50위권내에서는 ▲급성심근경색증 ▲뇌경색증 ▲골수염 등이 다소간의 순위를 변화를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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