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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방글라데시 인질극 참사 희생자에 한국인 포함"

입력 2016-07-02 22:04 수정 2016-07-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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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방글라데시 인질극 참사 희생자에 한국인 포함"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발한 인질극 참사로 숨진 외국인 중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AP는 2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숨진 인질 20명 중 이탈리아·일본·한국·방글라데시·인도인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구조된 인질 13명 가운데는 방글라데시인이 7명, 인도인이 1명, 일본인 1명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지 특공대가 인질범 6명을 살해했으며, 진압작전 중 사로잡은 테러범 1명은 현재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도 이날 이탈리아인들이 다카 인질극 과정에서 희생됐다고 밝혔다. 렌치 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밤새 다카 인질극 사태를 계속 주시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쉬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부장관도 이날 "테러리스트들이 (인도 소녀인) 타루시를 살해해 슬프다"고 말했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괴한 9명이 1일 밤 다카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레스토랑에 들어와 종업원과 고객 수십명을 억류하고 인질극을 벌였다.

이들은 인질로 잡혀있던 외국인 20명을 살해했으며, 숨진 인질들은 대부분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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